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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 -나태주

시뜨락 시정(詩庭) 2025. 11. 24. 19:54

화엄
시/나태주


꽃장엄이란 말
가슴이 벅찹니다.

꽃송이 하나하나가
세상이요 우주라지요

아,아, 아
그만 가슴이 열려

나도 한 송이 꽃으로 땅!
터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