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2/유치환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유치환(柳致環, 1908년 음력 7월 14일 ~ 1967년 2월 13일)은 일제강점기의 시인이자 대한민국의 시인 겸 교육자이다.
호는 청마(靑馬)이며
1931년 《문예월간》에 〈정적〉을 발표하면서 등단. 1939년 첫 번째 시집 《청마시초》를 발표하였다.
교육계에 투신하였던 그는 시작과 교사 일을 병행하였으며, 부산남여상(현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의 교장으로 재직하던 도중 1967년 2월 13일 수정동에서 시내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후송되던 도중 생을 마감하였다.
극작가 유치진이 그의 형이다
친일 행적 관련 논란
2007년 이전에도 시 《수》가 일제에 의해 효시된 독립운동가를 묘사하며 일제의 논리를 옹호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있어 논란이 불거졌었다.
1942년 2월 6일자 만선일보에 기고한, 친일성이 농후한 산문(앞선 시에 비해 글의 성격이 명확한)이 2007년 10월 19일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태일 교수에 의해 발견되어 친일논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