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36

靑綠山水 模寫

청록산수화의 대가 옥전(沃田) 강지주(姜智周), 선명한 청록과 힘찬 필선으로 펼쳐낸 대자연 - 시[시사매거진] 옥전 강지주 화백은 70여 년 식지 않는 창작 열정을 전통 회화에 쏟아붓고 있는 원로화가다. 현대 전통회화를 얘기할 때 그를 빼놓고는 논하기 힘들 만큼 옥전 강지주 화백의 작품www.sisamagazine.co.kr 옥전(沃田) 강지주 (1936-)작품 문의: 010 4432 4676 rheo343@naver.com 옥전(沃田) 강지주 (1936-) 약력 -1936년 전남 진도군 출생 -1961년 서라벌 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1968~1980년 국전 입선9회 -1978년 국전특선 -1979년 한국의 자연전 -199mtubegallery.tistory.com A4 Gallerywww.youtub..

카테고리 없음 2024.09.15

重陽黃菊-金正喜

중양황국(重陽黃菊)-김정희(金正喜) 黃金蓓藿初地禪(황금배곽초지선) : 누런 황금 꽃봉오리는 선의 첫 경지 風雨籬邊託靜綠(풍우리변탁정록) : 비바람 울타리 곁에서 청정한 인연 맺는다. 供養詩人須末後(공양시인수말후) : 시인을 공양함은 맨 마지막 일이나 襍花百億任渠先(잡화백억임거선) : 온갖 잡된 꽃에서도 가장 우두머리로다. *秋史 金正喜의 漢詩選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4.09.13

謝菊-金正喜

사국(謝菊)-김정희(金正喜) (고마운 국화) 暴富一朝大歡喜(폭부일조대환희) : 하루아침 벼락부자 너무나 기쁜데 發花箇箇黃金毬(발화개개황금구) : 핀 꽃들 하나하나 황금구슬 이구나 最孤澹處穠華相(최고담처농화상) : 가장 외롭고 담백한 곳에 화려한 얼굴 不改春心抗素秋(불개춘심항소추) : 봄 마음 고치지 않고 가을 추위를 버틴다. *秋史 金正喜의 漢詩選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4.09.13

水仙花-金正喜

수선화-金正喜(김정희) 一點冬心朶朶圓(일점동심타타원) : 한 점의 겨울 마음이 송이송이 둥글어 品於幽澹冷雋邊(품어유담냉준변) : 그윽하고 담담한 기품은 냉철하고 빼어구나. 梅高猶未離庭砌(매고유미이정체) : 매화가 고상하다지만 뜰을 못 벗어나는데 淸水眞看解脫仙(청수진간해탈선) : 해탈한 신선을 맑은 물에서 정말로 보는구나 *秋史 金正喜의 漢詩選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4.09.13

雲山-太古和尙

白雲雲裏靑山重 (백운운리청산중) 흰 구름 구름 속에 청산은 겹쳐있고 靑山山中白雲多(청산산중백운다) 푸 른 산 산속에는 흰 구름이 많도다 日與雲山長作伴(일여운산장작반) 날마다 구름 낀 산과 길이 친구되어 安身無處不爲家(안신무처불위가) 몸을 편히 하는 곳 집 아닌 곳 없어라 *태고화상 보우 (太古和尙 普 愚1301~1382) 고려말기 승려. **洗心 푸른산 과 자욱한 운무 폭포 계곡물에 마음을 씻는다

카테고리 없음 2024.09.10

半靑紅-懶翁惠勤

半靑紅(반청홍)-懶翁惠勤(나옹혜근) 金風一陣掃庭中 (김풍일진소정중) 萬里無雲露碧空 (만리무운노벽공) 爽氣微濃人自快 (상기미농인자쾌) 眸光漸淡上連通 (모광점담상연통) 明明寶月分雜盡 (명명보월분잡진) 歷歷珍山數莫窮 (력력진산수막궁) 法法本來安本位 (법법본래안본위) 滿軒秋色半靑紅 (만헌추색반청홍) 가을 바람 한 떼가 뜰 안을 쓸어가고 만리에 구름 없이 푸른 하늘 드러났네 상쾌한 기운 무르녹아 사람들 기뻐하고 눈빛은 맑아져 기러기 연달아 지나가네 밝은 저 보배의 달 가늠하기 어렵고 굽이치는 산맥은 끝없이 뻗어갔네 모든 것은 본래부터 제자리에 있는데 처마 가득 가을빛, 반은 붉고 반 푸르네. *나옹 혜근(懶翁 惠勤1320∼1376)선사 고려말의 고승. 성은 아(牙)씨. 속명은 원혜(元惠). 호는 나옹(懶翁) 또는..

카테고리 없음 202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