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22

靑山은 내뜻이오-황진이

[원문] 靑山은내ᄯᅳᆺ이오 綠水ᄂᆞᆫ님의情이 綠水흘너간들 靑山이냐 變ᄒᆞᆯ손가 綠水도靑山을못니져 우러예어가ᄂᆞᆫ고 [현대어 편집] 푸른 산(靑山)은 내 뜻이오, 푸른 물(綠水)은 임의 마음이로다 푸른 물 흘러간들 푸른 산이 변할쏜가 푸른 물도 푸른 산을 못 잊어 울며 흘러가는가 🗺 저자: 황진이 저작 연대는 미상. 《대동풍아(大東風雅)》와 《근화악부(槿花樂府)》에 실려 전하나, 《대동풍아》에만 황진이가 지었다고 되어 있고, 《근화악부》에는 지은이가 나와 있지 않다.

카테고리 없음 2024.08.05

玉界-徐敬德

옥 세계-서경덕 徐敬德 붉은 나무 산 병풍을 비추고 푸른 시내 못 거울로 쏟아지네. 옥 세계 속 읊조리며 거니니 마음이 청정해짐 느낀다. 紅樹映山屏 홍수영산병 碧溪瀉潭鏡 벽계사담경 行吟玉界中 행음옥계중 陡覺心清淨 두각심청정 •山屏:산병풍, 산이 병풍처럼 둘러선 것 •潭鏡: 못의 수면이 거울처럼 매끄러운 것 •行吟: 길을 가며 시를 음조 리다. •陡: 갑자기, 문득. *대흥동 골짜기에 난리가 났다. 곱게 든 단풍은 기슭의 바위 병풍에 점점이 붉은 점을 찍어 좋고, 그 곁의 푸른 시내는 거 울 같은 못 위로 거침없이 쏟아진다. 붉고 푸르고 흰 빛깔이 어우러져 옥같이 아름다운 세상을 열었다. 물결은 바위를 씻 으며 폭포를 이루고 여울을 만들며 흘러간다. 그래. 다 씻어 가거라. 세상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

카테고리 없음 202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