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炎天夏日登文鶴>
염천하일등문학
文鶴山頂四方空 문학산정사방공
靑海雲下吹淸風 청해운하취청풍
下睹家樓山麓裏 하도가루산록리
炎天夏日吟閑翁 염천하일음한옹
<찌는 여름 문학산에 올라>
문학산 꼭대기에 사방은 터졌는데
청해 구름 아래 맑은 바람 불어오고
아래는 집.빌딩들이 산기슭을 감쌌구나
무덥게 찌는 여름날 할일없는 늙은이
산에 올라 흥얼거리네
-癸卯 夏節 於 文鶴山頂
白雲
注: 위 시는 다른분의 시를 참고한 습작으로 당시 칠언절구 형태를 취하였으나 압운.운율등 그 규칙은 고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漢詩에 함축된 의미를 즐길뿐 漢語 특유의 운율 이 아닌 나름 우리 말로 해석 우리음으로의 맛을 즐기고자 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