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폭설-시/나태주

시뜨락 시정(詩庭) 2025. 12. 8. 22:51

폭설
        시/나태주

무슨 할 말이 저리도 많았던 겔까?
무슨 슬픔이 그리도 쌓였던 겔까?
누군가 돌아앉아 퍽퍽 울음 쏟고 있는 사람,
비어가는 가슴이여 휘어지는 나뭇가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