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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 이정하

시뜨락 시정(詩庭) 2025. 10. 9. 21:44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 이정하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말도 못 할 만큼 그대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