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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시작

시뜨락 시정(詩庭) 2025. 9. 1. 04:15

9월의 시작

밤 번개가 번쩍 이고
이어서 우르릉 쾅 천둥이 울린다
주룩주룩 내리는 비줄기 사이
가로등이 희미하게 깜빡이고
오르막길 차들의 미등이 빨간줄을 잇는다

더위를 씻어내는 비
어디 수해는 없는지
강릉에는 가뭄으로 아우성 인데

계속되는 걱정
국내 정치 세력들은 언론.종교계는
미국 통상정책 소용돌이는
쏘.중.북 도 북경에서 모인다하고
이스라엘.우크라이나 전쟁은 계속
걱정거리가 끝이 없다

혼란의 시기
진가 시비도 모호한 글.영상에
휘둘리지 말고 차분게 멀리서 보고
자연과 詩畵로 심신을 다독이며
9월 가을을 시작하여야겠다

빗 소리를 들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