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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談-김삿갓

김삿갓과 홍련 이야기김삿갓이 금강산으로 향하던 도중 양양에 이르러 날이 저물자 한 산골마을 에 들러 하룻밤 신세를 지고자 서당을 찾았는데 훈장은 보이지 않고 17,8세 가량의 머리가 삼단같이 길은 아리따운 처녀가 나온다.“나는 지나가는 나그넨데, 훈장 어른은 어디 가셨느냐?”처녀는 수줍은 듯 입을 가리며 대답한다.아버님 어머님은 일갓집 대사에 가시고 집에는 안 계세요.“그러면 너 혼자 집을 지키고 있단 말이냐?”처녀는 고개를 수그리며 얼굴을 붉힌다.“날이 저물어 내가 갈 데가 없구나, 서당방에서 하룻밤 자고 갈 수 없겠는냐?”김삿갓은 염치 불고하고 물었다.처녀는 저녁상까지 차려 김삿갓에게 드렸다.김삿갓은 피곤 했지만 서당을 나와 뒷산으로 올라와 보니 완월정이란 누각이 하나 있고 그 위에 처녀가 홀로 서 ..

카테고리 없음 2025.04.07

미디어아트 전시회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겸재 정선의 ‘해악전신첩’과 ‘관동명승첩’, 혜원 신윤복의 ‘혜원전신첩’ 등 우리나라 국보·보물 및 주요 작품 99점을 디지털 콘텐츠로 만날 수 있다.전시는 4월 3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전시 2관에서 계속된다. 매주 월요일 휴관.티켓은 성인 20,000원, 국가유공자 본인 및 유족 10,000원. 티켓은 현장 구매 또는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 - 나라사랑신문미인도의 여인이 웃음 짓고, 추사 김정희의 글씨들이 춤을 춘다. 평면의 그림이 입체적으로 살아 움직이고, 그림 속 향기가 코끝을 스치는 새로운 경험으로 이끄는 전시 ‘구름이 걷히니 달이 www.narasara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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