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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 김춘수

시뜨락 시정(詩庭) 2025. 9. 10. 03:43

정 - 김춘수

외로운 밤이면
자꾸만 별을 보았지
더 외로운 밤이면
찬란한 유성이 되고 싶었지

그토록 그리움에
곱게곱게 불타오르다

그대

심장 가장 깊은 곳에
흐르는 별빛처럼
포옥
묻히고 싶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