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城東早春/唐 楊巨源>
詩家淸景在新春 시가청경재신춘
綠柳纔黃半未勻 녹류재황반미균
若待上林花似錦 약대상림화사금
出門俱是看花人 출문구시간화인
<장안성 동쪽의 이른 봄>
시인이 읊는 맑은 경치 새봄에 있는데
푸른 버들 이제야 반 정도 누르럿도다
상림원 꽃 화사한 비단처럼 만개할 땐
문 밖에 온통 꽃구경 인파로 북적이지
*양거원(楊巨源)은 700년 무렵 당나라 중기 시대의 인물로 70살에 나이가 차서 퇴직할 정도로 벼슬을 오래하였으며 전당시에 157수의 시가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