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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대에게.... 칼릴지브란

시뜨락 시정(詩庭) 2025. 11. 1. 20:46

나 그대에게.... 칼릴지브란

나 그대에게
아름다운 이름이고 싶다
차가운 바람 속에 그대 있을 때 라도
그대 마음 따뜻하게 채워 드릴 수 있는
그대의 사람이 되고 싶다

우리 서로에게
어려운 사람이길 바라지 않는 까닭에
그대 말하지 않는 부분의 아픔까지도
따뜻이 안아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

그대 잠드시는 마지막 순간이나
그대 눈을 뜨는 시간 맨 처음에
그대 부르시는 이름이 될 수 있을까

그렇게 우리 서로의 가슴 안에
가장 편안하고 가까운 이름이 되어
변하지 않는 진실로 이름이 되어
변하지 않는 진실로 그대 곁에 머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