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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나태주 시

시뜨락 시정(詩庭) 2025. 7. 12. 02:47

안면도숲길 2025 盛夏 사진.그림.시 합성


먼길 / 나태주 詩

함께 가자
먼길

너와 함께라면
멀어도 가깝고

아름답지 않아도
아름다운 길

나도 그 길 위에서
나무가 되고

너를 위한
착한 바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