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 의 漢陽.漢江-10京郊名勝帖
경교명승첩 京郊名勝帖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은 1740년 12월 65세의 나이로 양천현(陽川縣, 현재 서울 강서구 가양동 일대) 현령(縣令, 종5품)으로 발령받았다. 이듬해인 1741년 2월에 겸재의 지기(知己)인 진경시의 대가 이병연이 겸재에게 편지를 보내 시와 그림을 서로 바꾸어 보자는 시화환상간(詩畵換相看)의 약속을 제안하였다. 이 약속대로 겸재가 양천현령 시절(1740-1745) 한강을 비롯하여 서울의 빼어난 경치와 다양한 고사(故事)를 그려 만든 화첩이 <경교명승첩>이다. 현재 이 화첩은 상하 2권으로 나뉘어 있지만 본래는 1권이었으며, 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던 만포 심환지(晚圃 沈煥之, 1730-1802)가 화첩의 체제를 바꾸면서 2권으로 분리하고, 화첩에 수록되어 있던 겸재의 시는 겸재의 둘째 아들 정만수(鄭萬達,1710-1795)에게 돌려주었다고 한다. 이때 작품의 순서가 변경되어 그려진 순서가 아닌 주제에 따라 재구성되었다.
상권의 19점은
경제의 일상생활 모습인 <독서여가>가 첫머리를 장식하고, 그 뒤로 남한강의 (녹운탄)으로부터 한강을 타고 내려오며 아름다운 한강의 모습을 사생해 낸 진경산수화로 구성되어 있다.
하권의 14점 중에는 <장안연우>, <인곡유거〉, 〈은암동복〉 등 진경산수화와 <사문탈사>, <어초문담>, <홍관미주> 등 고사도 및 (행주일도>, <창명낭박> 등 사의산수화가 장첩되어 있다. 그림과 그림 사이에 사천의 친필 편지와 시가 들어 있다.
경교명승첩(京郊名勝帖)-겸재 정선(謙齋 鄭敾)
경교명승첩(京郊名勝帖)조선 후기 화가 정선(鄭敾:1676~1759)이 서울 주변의 풍경을 그린 대표적인 진경산수화첩.비단 바탕에 수묵담채. 각 폭은 세로 20.8~31㎝, 가로 16.8~41㎝. 간송미술관 소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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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의 漢陽.漢江-11京郊名勝帖 讀書餘暇圖
「독서여가도」(讀書餘暇圖)「독서여가도」는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59)과 그의 평생지기인 사천(槎川) 이병연(李秉淵, 1671~1751) 간의 시화환상간(詩畵換相看) 약속으로 주고받은 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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