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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頂危石-孤雲 崔致遠
시뜨락 시정(詩庭)
2025. 2. 8. 08:32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山頂危石(산정위석)
산 마루 높은 바위
萬古天成勝琢磨(만고천성승탁마) :
만고 저절로 이루어져 만든 것보다 나으니
高高頂上立靑螺(고고정상립청나) :
높디높은 꼭대기에 푸른 상투처럼 서있구나
永無飛溜侵凌得(영무비류침능득) :
날으는 물줄기 능멸 침범함이 없고
唯有閒雲撥觸多(유유한운발촉다) :
오직 한가한 구름 닿음이 많을 뿐이로다
峻影每先迎海日(준영매선영해일) :
높은 바위 그림자 매번 바다의 해를 먼저 맞고
危形長恐墜潮波(위형장공추조파) :
위태로운 형상 조수 물결에 떨어질까 항상 두려워라
縱饒蘊玉誰回顧(종요온옥수회고) :
풍부한 옥이 쌓였다 한들 누가 돌아볼까
擧世謀身笑卞和(거세모신소변화) :
세상에 몸 조심하는 사람들 옥장인 변화를 비웃는다
29.통일신라-최치원(崔致遠)
차상찬(車相瓚) 1887~1946. 저널리스트, 한시 시인, 수필가. 호 청오(靑吾). 강원도 춘천 생. 보성전문 졸업. 「개벽」의 창간 동인이며 신간 「개벽」의 발행인. 이어 「별건곤(別乾坤)」,「신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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