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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伏날에-徐居正

시뜨락 시정(詩庭) 2023. 8. 22. 06:19

<三伏(삼복) 날에>
一婉香茶小點氷(일완향다소점빙)
歡來端可洗煩蒸(철래단가세번증)
閑憑竹枕眠初穩(한빙죽침면초온)
客至敲門百不應(객지고문백불응)

한주발 향그런 차에 얼음 조각 띄워
무더위를 씻었네
한가하게 竹枕 베고 단잠이 막 드는 차에
손님이 문 두드리니 백번인들 대답 않는다네

*徐居正(서거정):
호는 사가정(四佳亭) 조선전기 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