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閑中有懷-懶翁禪師

시뜨락 시정(詩庭) 2024. 12. 16. 02:57

閑中有懷
<한가한 시간에 생각이 나서>

四十年前遊歷遍  
사십 년 전 세상을 두루 다니면서
天台南嶽各留蹤  
천태산으로 남악으로 자취를 남겼었네.

如今冷坐思量看  
이제 와 차가운 자리에 앉아 곰곰이 생각해 보니
四海叢林兩眼空  
온 세상이 도량이요 두 눈은 공(空)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