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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興 五-杜甫
시뜨락 시정(詩庭)
2024. 10. 12. 05:04
秋興 五-杜甫
蓬萊古闕對南山 (봉래고궐대남산)
承露金莖宵漢間 (승로금경소한간)
西望瑤池降王母 (서망요지강왕모)
東來紫氣滿函關 (동래자기만함관)
雲移雉尾開宮扇 (운이치미개궁선)
日繞龍鱗識聖顔 (일요용린식성안)
一臥滄江驚歲晩 (일와창강경세만)
幾回靑瑣點朝班 (기회청쇄점조반)
봉래산 높은 궁궐은 종남산과 마주보고
이슬 받는 통천대의 금 줄기대는 하늘 은하수에 닿았도다
서쪽으로 요지를 바라보니 서왕모가 내려오고
동에서 온 보랏빛 상서로운 구름 함곡관에 가득하다
구름이 꿩 꼬리 깃 부채로 옮겨지니 궁궐의 부채 열리고
햇빛이 용의 비늘을 둘러싸니 비로소 임금의 얼굴 보였다네
푸른강 자연에 살며 한해가 저물어감에 놀라나니
지난 날 조회 때에 청쇄문에서 몇 번이나 점호를 받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