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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夜寄邱員外-韋應物
시뜨락 시정(詩庭)
2023. 12. 23. 03:10
<秋夜寄邱員外(추야기 구원외)
가을밤 구원외(丘員外)에게 부치다>
懷君屬秋夜(회군촉추야),
散步詠涼天(산보영량천)。
空山松子落(공산송자락),
幽人應未眠(유인응미면)。
그대가 그리운데 마침 가을밤이구려
산보하며 서늘한 하늘 아래 시를 읊조리오
빈산 솔방울 떨어지는 소리에
은자인 그대도 응당 잠 못 들겠지요.
-위응물(韋應物:797-804) : 섬서성(陝西省) 장안(長安) 출생. 젊어서 임협(任俠)을 좋아하여 현종(玄宗)의 경호책임자가 되어 총애를 받았다. 현종 사후에는 학문에 정진하여 관계에 진출, 좌사낭중(左司郞中) ·소주자사(蘇州刺史) 등을 역임하였다. 그의 시에는 전원산림(田園山林)의 고요한 정취를 소재로 한 작품이 많으며, 당나라의 자연파시인의 대표자로서 왕유(王維) ·맹호연(孟浩然) ·유종원(柳宗元) 등과 함께 왕맹위유(王孟韋柳)로 병칭되었다.
<원문출처> 秋夜寄丘員外/秋夜寄丘二十二員外/作者:韋應物
全唐詩·卷188 /本作品收錄於:《唐詩三百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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