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靜夜思/李白

시뜨락 시정(詩庭) 2023. 12. 13. 16:41

靜夜思(정야사) 고요한 밤 생각

牀前明月光(상전명월광)  
침상 머리 밝은 달빛
疑是地上霜(의시지상상)  
땅에 서리 내렸나 했네
擧頭望明月(거두망명월)  
고개 들어 밝은 달을 바라보고
低頭思故鄕(저두사고향)  
고개 숙여 고향을 생각하네

*이백[李白 701 ~ 762]
당나라 시인으로 자는 太白. 호는 靑蓮居士 중국  시성(詩聖)으로 불린 두보(杜甫)와 함께 ‘이두(李杜)’로 병칭되는 중국 최대의 시인이며 시선(詩仙)으로 불렸고,
방랑생활을 하며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남겨 두보와 함께 중국 최고의 고전시인으로 꼽힌다. 그가 지은 1,000여 수의 시가 전해지고 있다. 시의 소재로는 주로 여행, 이별, 음주, 달빛, 신선 등이 있으며, 시의 형식으로는 7언절구의 비중이 높다.
작품으로는 “청평조사(淸平調詞)”, “장진주(將進酒)”, “월하독작(月下獨酌)”, “상삼협(上三峽)”, “협객행(俠客行)” 등이 있다.
이백의 시를 밑바닥에서 지탱하고 있는 것은 협기(俠氣)와 신선(神仙)과 술이고, 젊은 시절에는 협기가 많았고, 만년에는 신선이 보다 많은 관심의 대상 이었으나,
술은 생애를 통하여 그의 문학과 철학의 원천이었으며, 두보의 시가 퇴고(推敲)를 극하는 데 대하여, 이백의 시는 흘러나오는 말이 바로 시가 되는 시풍(詩風)이었다고 합니다.

-웹글에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