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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발자국-정현종
시뜨락 시정(詩庭)
2025. 7. 26. 03:32
<지난 발자국-정현종>
지난 하루를 뒤짚어
내 발자국을 따라가노라면
사고(思考)의 힘줄이 길을 열고
느낌은 깊어져 강을 이룬다
깊어지지 않으면
시간이 아니고 마음이 아니니
되돌아보는 일의 귀중함이여
마음은 싹튼다 조용한 시간이여
*정현종 (鄭玄宗, 19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