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散痾寄海村-奇大升
시뜨락 시정(詩庭)
2025. 6. 14. 10:55
散痾寄海村-高峯 奇大升 詩
散痾寄海村 산아기해촌
春日照茅棟 춘일조모동
淡泊誰與晤 담박수여오
臥看天宇空 와간천우공
梅花一夜發 매화일야발
綠酒凝寒甕 녹주응한옹
獨斟自可怡 독짐자가이
悠然曲肱夢 유영곡굉몽
병을 다스리며 해촌에 붙어 사니
봄 해가 띳집에 비치누나
담박한 생활 뉘 더불어 말할 건가
누워서 저 빈 허공을 보노라
매화가 하룻밤에 피어나니
좋은 술 찬 동이에 엉기었네
혼자서 잔질하며 스스로 좋아하니
유연히 팔을 베고 꿈을 꾸노라
*痾 숙병 아
1.숙병(宿病)
2.병(病)이 더해지는 모양
*晤 총명할 오 甕 독 옹
*斟 짐작할 짐 怡 기쁠 이
*悠 멀 유 肱 팔뚝 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