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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花-王安石

시뜨락 시정(詩庭) 2025. 3. 13. 04:21

<梅花-王安石(매화-왕안석)>

牆角數枝梅 (장각수지매)
담 모퉁이 매화 몇 가지,
凌寒獨自開 (능한독자개)
추위 이기고 홀로 피었네.
遙知不是雪 (요지불시설)
멀리서도 눈 아님을 알겠네
爲有暗香來 (위유암향래)
은은한 향기 풍겨오니까.


*王安石(왕안석)
중국 송(宋, 960∼1279) 때의 문필가이자 정치인으로 자(字)는 개보(介甫), 호(號)는 반산(半山)이다. 문필가이자 시인으로서 그는 뛰어난 산문과 서정시를 남겨 이른바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며 후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북송(北宋)의 6대 황제인 신종(神宗, 재위 1067~1085)에게 발탁되어 1069~1076년에 신법(新法)이라고 불리는 청묘법(靑苗法), 모역법(募役法), 시역법(市易法), 보갑법(保甲法), 보마법(保馬法) 등의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한 개혁적 정치 사상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